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朴, 철탑 농성중인 노동자 찾아가라"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12-21일자 기사 '"朴, 철탑 농성중인 노동자 찾아가라"'를 퍼왔습니다.
인명진 "친박, 朴에 부담 안 되도록 스스로 물러나야"

인명진 목사는 2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박근혜 후보가 우리사회에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소외되고 서러운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보듬어 안는 일을 해야 해요"라고 조언했다.

인 목사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예를 들면 쌍용자동차 농성하는 사람이 철탑위에 올라가 지금 농성하는 비정규노동자도 있거든요? 또 해직언론인들도 있고, 여러 사람들 있거든요"이라며 고공농성중인 노동자와 해직언론인들부터 만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 그 사람들 찾아가서, 물론 난 찾아간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서 손잡고, 그만 내려와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 말 한마디로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요. 이런 사람들 다 끌어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면서 함께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문제해결이라는 게 한꺼번에 되는 것도 아니고, 쉬운 일도 아니거든요. 예를 들면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하는 거 있잖아요? 그거 해결하는 거 굉장히 어렵거든요"라면서도 "그러나 문제는 같이 만나서 마음을 열고, 문제를 같이 얘기해보자, 여기로부터 통합은 시작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통합이란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에요. 그런 노력을 보이고 진정성을 보이면 통합은 되는 거예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선 "친박 중심, 측근중신 내지 논공행상, 그렇게 가면 또 보나마나 국민들이 고개를 돌리겠죠"라며 "옛날 우리가 이명박 정부 때도 보지 않았어요? 인수위에 들어가서 권력다툼하고 자리다툼하고 그러면서 국민들은 벌써 이미 그때 이명박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수위원회 구성 잘해야죠. 잘해서 역시 박근혜다, 제대로 뽑은 것 같다, 설사 뽑지 않고 지지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그렇게 마음을 열 수 있는, 그 첫 번째 인상이 좋거든요. 첫 번째 인상이 좋으면 계속 좋은 거고 첫 번째 잘못하면 그 다음엔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사람들이 안 믿는다"라며 "그러니까 인수위원회,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거듭 초정파적 인수위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친박 2선 후퇴론'에 대해선 "박근혜 당선인으로서는 굉장히 고민스러울 거예요. 자기와 오랫동안 고생을 하고 같이 해온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을 좀 매정하게 한다는 게 어떻게 보면 배신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그렇지 않겠나"라면서도 "그러니까 친박 쪽이라고 하는 사람들, 측근이라고 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박근혜 당선인이 자유롭게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당선인도 ‘뗏목론’이라는 옛날에 그거 있잖나? 강을 건널 때 뗏목 타고 오지만 강 건넌 다음에 뗏목 지고 가는 거 아니잖나?"라며 거듭 박 당선인에게 탕평 인사를 주문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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