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12-14일자 기사 '선관위, 새누리 '불법 알바' 조직 전원 고발'을 퍼왔습니다.
지난 9월부터 불법 선거운동, 수시로 당에 실적 보고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에 불법 선거사무실을 차려놓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비난 댓글들을 달아온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SNS미디어 본부장 윤모씨와 불법 알바 7명 등 8명을 모두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특히 이들은 당과 무관한 일이라는 새누리당 주장과는 달리 활동상황을 수시로 새누리당에 보고해온 사실이 드러나, 대선 막판에 새누리당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선거관리위원회 손광윤 지도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어 "1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하는 유사기관을 적발, 밤샘조사한 결과 위법행위를 확인했다"며 "관련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금일 중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발자는 윤모 본부장과 알바 직원 7명 등 현장에서 적발된 8명 전원이다.
손 과장은 또한 "밤샘 조사를 통해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9월 말부터 지금까지 SNS 선거운동을 한 사실을 밝혀냈고 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캡처해 증거자료로 확보했다"고 말해, 이들이 지난 9월부터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조사팀은 현장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명의의 임명장 2박스를 비롯해 입당원서, 박 후보의 일정, 박 후보를 위한 SNS 미디어본부 활동상황 보고서,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문제의 윤모 본부장은 SNS 관련 회사 대표자로서 새누리당 SNS 컨설팅 업무를 맡아왔으며,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의 국정홍보대책위원회 총괄팀장 겸 국민편익위원회 SNS 미디어본부장이라는 공식직함을 갖고 활동해 왔다. 그는 9월 말부터 여의도에 회사를 차려놓고 직원 7명을 고용해 비난댓글 등 불법선거운동을 해왔다.
그는 또한 직원들이 리트윗한 활동실적을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 새누리당 가계부채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수시로 보고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새누리당 가계부채특별위원장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맡고 있다.
그는 이밖에 박 후보 선대위 조직총괄부로부터 박 후보 명의의 임명장 700∼800매를 전달받아 우편 발송하는 등의 불법 선거운동도 병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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