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민주진보진영 인터넷방송 '라디오21' 부활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11015일자 기사 '민주진보진영 인터넷방송 '라디오21' 부활'을 퍼왔습니다.
양경숙 구속 등 재정적 어려움…스탭·진행자 '재능기부'


진보성향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이 15일 영등포 (프레스바이플) 사무실에서 방송을 재개했다.
라디오21의 이사진이기도 한 노혜경 노사모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라디오21 홈페이지에 "잠시 후 시험방송하러 영등포로 출발해요"라며 "시간되시는 분은 모니터링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4시 30분부터 프레스바이플 사무실에서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랭키닷컴에서 종합인터넷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라디오21'은 지난 8월 양경숙 본부장이 갑자기 검찰에 구속되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었다.
하지만 라디오21의 방송스탭과 진행자들이 "이대로 10년을 끌어왔던 민주진보진영의 매체가 문을 닫는 것을 볼수 없다"며 여러 방도로 방송을 재개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의 기술 협조 등과 함께 진행자 개개인의 재능기부로 오는 12월 19일까지는 방송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다시 방송을 시작한 것이다.
라디오21은 이번주 테스트방송을 거쳐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규방송을 재개한다. 그동안 라디오21을 이끌어왔던 유명 진행자들도 다시 뭉쳤다.
라디오21의 아침을 이끌어왔던 김경혜 기자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을 진행하고, 저녁 7시부터는 노혜경 전 대표, 가수 손병휘·이지상씨를 비롯해 박경호, 우희종,김상일,이기호, 박정섭 등이 편성이 확정되는대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라디오21은 2002년 11월 3일,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노무현을 지지하는 방송국 노무현 라디오로 개국했다.
여의도 대하빌딩 노무현후보 대선 캠프에 개설된 노무현 라디오는 Radio Roh는 선거 기간 내내 노무현후보 지지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하루 2시간 생방송이었으나, 4시간·8시간을 거쳐 선거 전날과 선거 당일인 같은 해 12월 18과 12월 19일에는 철야 방송을 했다.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가 성사되던 밤에 다음 날 새벽까지 축하 방송을 이어갔고, 정 대표의 노 후보 지지 철회가 있던 밤에는 명계남, 문성근 과 함께 눈물의 방송을 진행했다. 또 라디오21은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당선 되고 나서 가장 처음으로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무현 라디오’은 이후 많은 네티즌의 공모를 통해 '라디오21'로 이름을 바꾸고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방송으로 상업 법인화 되었다
‘라디오21’ 이사진으로는 노혜경 전 대표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 문성근 상임고문, 김갑수 의원, 이상호 전 ‘국민의 힘’ 대표 등이 참여했었다. 또 방송초기 진행자로는 문성근, 명계남, 강헌, 유시민, 김갑수 등 친노 인사와 가수 신해철, 김C, 김목경, 영화배우 오정해, 김구라, 홍석천, 이정열, 김학도 씨 등이 있었으며 지난 4·11 총선과정에서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이 ‘라디오21’의 프로그램에서 나와 주목받았었다.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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