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노크 귀순' 파문, 거짓말 어디까지…


이글은 노컷뉴스 2012-10-16일자 기사 ''노크 귀순' 파문, 거짓말 어디까지…'를 퍼왔습니다.
정 합참의장 국회 ‘위증’ 논란, 軍 수뇌부 책임론 제기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정승조 합참의장 등 군 최고 수뇌부의 상황에 따른 말 바꾸기가 계속되고 있다. 

국회 ‘위증’ 논란을 자초하고, 군 전체를 큰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8일 국회 국정감사 때 “귀순 북한 병사를 CCTV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11일 국회 보충 감사 때는 “10일 오전 11시30분에 ‘노크 귀순’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군 최고 수뇌부가 ‘노크 귀순’ 상황이 발생한 지 8일만에야 제대로 된 보고를 받았다는 뜻이어서 지휘통솔력, 즉 리더십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10월 15일자 노컷뉴스 ‘노크 귀순’ 국방장관 · 합참의장만 끝까지 몰라


◈ “3일 기무부대로부터 ‘노크 귀순’ 보고 받아”

그러자 이번에는 “사실은 귀순 상황이 발생한 다음날인 3일 이미 ‘노크 귀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또 다시 말을 바꾸고 나왔다.

15일 오후 김관진 국방장관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 직후 이어진 브리핑에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과 이붕우 합참 공보실장 등 군 관계자들은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 모두 3일 ‘노크 귀순’ 보고는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지 기무부대가 귀순 병사에 대한 1차 기초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노크 귀순’이라는 진술이 나왔고, 현지 기무부대는 이를 합동참모본부로 즉각 ‘보고했다’는 것이다.

“합참 정보본부장이 곧바로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보고하고, 김관진 국방부장관에게도 똑같은 내용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승조 합참의장이 국회에서 두 차례씩이나 ‘위증’을 한 셈이 됐다.

CBS 김준옥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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