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1일 화요일

박근혜, 盧 전대통령 봉하묘역 참배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8-21일자 기사 '박근혜, 盧 전대통령 봉하묘역 참배'를 퍼왔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축 이루고 계신 전직 대통령이기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1일 경남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전격 참배하기로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후보 당선후 첫 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에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 이후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배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의 한 축을 이루고 계신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참배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 등과의 회동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은 있다가..."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대해 노무현 재단측은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며 아직 권 여사와의 회동이 미정임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봉하마을에 내려갔으나 친노 지지자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마을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고, 상주 역할을 했던 문재인 상임고문이 대신 나와 예우를 보였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한 뒤, 방명록에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박 후보의 봉하묘역 참배 계획 발표에 대해 일부 친노 지지자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 지지자는 노무현재단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환생경제를 보면서 낄낄거리던 당신의 모습조차 지난 일이라고 우기지 말라. 봉하라는 곳이 당신이 가고 싶으면 가고 말고 싶으면 마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며 "진정을 담아 노무현을 인정하고 노무현에게 미안했던 일을 털어낸 이후에나 봉하를 찾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참배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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