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7-20일자 기사 '탁현민 "깨진 동냥그릇 기워보련다"'를 퍼왔습니다.

▲최근 문재인 민주통합당 경선 후보의 광고. 이를 두고 트위터리안들은 "지능형 안티가 만든 광고", "개그스러운 광고", "고양이도 격하게 거부. 개그맨으로 전업하세요!" 등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이미지 광고에 비난이 넘쳐나는 가운데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문 후보를 '감싸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눈길이 쏠리고 있다.
탁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로 "캠페인 홍보는 프로그램 기획, 카피, 디자인, 이벤트를 종합적으로 고민하며 크리에이티브디렉터, 행사연출PD, 온라인이미지마케터 등의 완벽한 조합이 필요하다"며 "홍보참모조차 없는 것은 결국 사람과 돈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 측 대선캠프가 재정이 모자라 완벽한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이 문제는 단지 문 후보뿐만 아니라 야권 후보 전체의 상황"이라면서 "완벽하게 준비되고 돈이 마련되고 일치단결되고, 캠프출범까지 마친 대선 후보는 '박근혜'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문 후보의 광고와 선거일정을 비난하는 여론을 겨냥해 "여하튼 그래서 준비된 후보를 지지하겠다면야 너희 마음대로 하시라"며 "난 깨진 동냥그릇이라도 어떻게 기워보련다"라면서 이렇듯 저렇듯 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문 후보는 현재 민주당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지 광고나 후보 알리기 일정 등에서 큰 눈길을 끌지 못해 여당 후보와 비교당하며 연일 뭇매를 맞아왔다. 이에 탁현민 교수가 팔을 걷어붙이고 문 후보를 거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리안 미친*(@iamcra***)도 "딴 놈은 안 까면서 문재인만 까는 건, 슬로건이나 광고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문재인을 싫어해'라고 주장하는 종자들이 보이는데. 너희들 혹시 너희 지지 후보가 얼마나 처참하게 발리나 궁금한 거니? 지금의 상황이 싫고, 좋고의 문제 같냐?"라면서 특정 진영에서 문 후보를 대놓고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MJ***(@hera***)은 "문재인의 광고는 진보-보수 양자대결에서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위화감을 주겠지만, 이건 일종의 커밍아웃이다. 진보 코스프레를 벗어던진 가장 정직한 켐패인"이라면서 "내 느낌은 문재인은 이 광고가 보여주는 인물 그대로가 아닌가 한다. 의리 있고, 원칙 있고, 책임감 있는 원조 부산 가부장 아저씨!"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탁현민 교수의 글 전문.
권순일 바이플러 | window9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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