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7-11일자 기사 '박지원 “박정희 인혁당 판결 38년, 박근혜 입장 뭐냐”'를 퍼왔습니다.
“금강산관광 중단 4년째, 재개 여부 입장 밝혀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1이 “오늘이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인혁당 관련자들에게 사형을 선고한 38년째 되는 날이다”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은 무고한 지식인들에게 사형을 선고해서 대법원 확정 18시간만에 관련자 7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38년이 지난 어제 박정희 독재자의 딸 박근혜 의원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면서 “참으로 기가막힌 일이다”고 개탄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2005년 12월 민주정부에서 국가정보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가 ‘인혁당 사건이 조작된 것으로 잘못’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박근혜 의원은 ‘한마디로 가치없는 것이며 모함’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7년 1월 인혁당 사건에 대한 무죄판결이 나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박 원내대표는 박 의원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내일이 금강산관광 중단 4년째”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 5년동안 남북관계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쌓아온 남북간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지게 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관련 업체는 약 7,000억원의 피해를, 강원도 고성군 주민들도 약 1,3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관광객으로 활력이 넘쳤던 강원도 주민들의 삶이 파탄 날 지경인데, 금강산은 유람선을 타고 온 중국인들이 접수했다는 소식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박근혜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남북간의 신뢰구축을 강조했다”며 “박근혜 의원은 바닥난 남북간 신뢰구축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할 것인가?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오늘 저의 집사람과 출근하면서 38년의 기억을 떠올렸다”면서 “38년전 경기여고를 다니던 집사람을 만난 자리에서 침울했다. 물리선생님이셨던 김용한 선생님이 사형당했다는 것이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 최고의원은 “가장 인기도 좋고 학생들에게 잘해주고 기억에 많이 남은 선생님이셨는데, 왜 죽었을까, 바로 인혁당 사건이었다”면서 “그 선생님이 박정희 정권하에서 인혁당의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돌아가신 날이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도 그런 침울한 기분이 계속된다”며 “38년 지났지만 망령과 독재의 칼날은 시즌2 박근혜 의원을 통해서 다시 환생하고 있다는 엄청난 사실에 대해 분노하고 처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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