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6-22일자 기사 '언론노조 “이한구 적반하장, 편파방송 만든건 MB‧새누리”'를 퍼왔습니다.
“정략적 환상 버리고 언론장악 국조‧청문회 수용하라”
언론노조가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편파방송세력’ 발언과 관련, “이 정권들어 공정방송의 토대를 훼손시키고 편파방송을 노골화한 세력은 MB와 새누리당, 바로 당신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22일 성명을 통해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 우리 파업 노동자들을 ‘편파방송 세력’이라 칭하는 적반하장식 망언까지 늘어놓았다.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국민들에게 물어보라. 진짜 ‘편파방송’을 만든 세력이 누구인지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노조는 “언론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 것은 이 정권의 낙하산 사장 임명, 그로 인한 공정방송 훼손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이를 ‘개별 회사의 노사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파업 원인 제공자들이 자신들의 죄과를 감추려는 철면피한 수사일 뿐”이라며 “지난 5월 실시한 언론노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75.6%가 언론장악 진상규명 요구가 거센 사안에 대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나서는 것이 국회 본연의 역할이자 마땅한 책무”라고 지적햇다.
노조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MBC 파업에 대해 “징계사태까지 간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맞는 말이다. 언론 파업은 국민이 불편해지고 손해보는 사안이기 때문에 마땅히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해법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야하는 핵심 현안”이라며 “이 원내대표처럼 강건너 불구경하듯 적반하장식 모르쇠로 일관할 문제가 결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의원이 덧붙였듯, 국민 생각해서라도 노사간에 빨리 타협하고 대화해서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국정조사와 청문회가 필수적”이라며 “지금 온갖 부정과 비리에도 김재철을 비롯한 낙하산 사장들은 끝까지 버티겠다며 노사간의 합리적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지 않은가. 노사간 대화의 결정적 장애물인 낙하산 사장 문제를 국회가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비로소 슬기로운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새누리당을 향해 “언론장악 국정조사와 청문회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며 “새누리당이 이 나라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 반하려는 뜻이 아닌 이상, 낙하산 사장 임명과정, 그로인한 공정방송 훼손과정, 해고와 징계 언론인 대량 양산과정 등 국민적 의혹을 낱낱이 밝히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는 “혹여 모르쇠로 일관하며 MBC와 YTN 등의 파업을 대선 때까지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대선을 유리한 환경에서 치르는 길이라는 ‘정략적 환상’을 아직 갖고 있다면 실로 엄청난 국민적 비판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새누리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은 대선 때 편파방송할 세력을 규합하는데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
강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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