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6일 수요일

조현오 "내가 거짓말 했다고 검찰이 몰아가"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6-06일자 기사 '조현오 "내가 거짓말 했다고 검찰이 몰아가"'를 퍼왔습니다.
검찰, 10만원권 20장 입출금된 자료 조현오에게 보여줘

검찰이 고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의혹을 제기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5일 조 전 청장을 재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자료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제시한 자료에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제2부속실 여직원의 계좌에 10만원짜리 수표 20여장이 입출금된 내역만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청장은 조사를 받고 나와 “검찰이 오늘 제시한 자료는 수상한 돈의 흐름인 수표 20장이 발견된 그 시점까지의 자료”라며 “그 계좌를 단서로 해서 계좌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실제로 계좌추적한 자료는 보여주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그는 또 “검찰이 (10만원짜리 수표 20장이 입출금된 자료를 내놓고) 내가 거짓말을 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명계좌 얘기를 누구에게서 들었는지) 검찰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충분히 알 만한 분이라는 점은 얘기했다. (그러나) 검찰이 그것으로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면 기소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기소 가능성을 시인한 뒤, “검찰이 기소한다면 재판 과정에서 증거 신청을 통해 차명계좌가 있다는 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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