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Views&News) 2012-06-20일자 기사 '박태규 운전사 "박태규, 2010년에 박근혜 만났다고 했다"'를 퍼왔습니다.
증권사 임원 운전기사의 증언 녹취파일 검찰에 제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의 운전기사가 2010년 박씨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만났다고 말했다는 제3자의 증언이 담긴 녹취파일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경향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경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박씨의 운전기사를 지낸 ㄱ씨에게 통화 녹취파일을 건네받아 분석 중이다. 녹취파일에는 박씨와 친분이 두터운 증권사 임원 김모씨의 운전기사 ㄴ씨의 증언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ㄴ씨는 ㄱ씨와의 통화에서 “박씨가 우리 차에 탑승한 뒤 김씨에게 ‘박 전 위원장과 만났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또한 검찰에서 “박씨가 2010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기간 중 어느날 점심 무렵 차에 타더니 ‘방금 박 전 위원장과 만났다’고 했다”며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얘기했다”고 진술했다.
ㄱ씨는 박씨가 부산저축은행에서 구명로비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고 이를 정·관계 인사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을 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ㄱ씨는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55) 등에게 박씨가 금품을 건넨 정황을 자세히 묘사해 법원에서 금품을 받은 사람들이 유죄 판결을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검찰은 2010년 11월의 만남 진위와 관련해 박씨와 ㄱ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두 사람의 대질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박씨는 검찰에서 “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 박 전 위원장과 내가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신문사 편집국장과 방송사 보도국장이 모인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가 그 자리에서 박 전 위원장과 인사한 적은 있다고 진술했다.
박 전 위원장은 박태규와의 회동 의혹을 제기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나꼼수)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같은 고소했고, 박 전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도 (나꼼수)측을 고소한 상태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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