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5-08일자 기사 '"신의 계시받고 복귀, 그 신은 배'신'?"'를 퍼왔습니다.
MBC 최대현·양승은 아나운서 노조 탈퇴… 앵커 후보
▲ 양승은 MBC 아나운서(왼쪽)와 최대현 아나운서(오른쪽).
MBC 노동조합쪽은 양승은·최대현 아나운서가 "종교적 계시를 받아 조합을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크(SNS) 여론이 들끓고 있다.
(오마이스타) 8일 기사에 따르면, MBC 노조 관계자는 양승은·최대현 아나운서가 7일 노동조합에 탈퇴서를 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탈퇴서는 7일 제출했으며, 두 기자 모두 '(복귀하라는) 종교적 계시를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상황을 설명했다.
복귀한 두 아나운서는 MBC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트위터 여론의 빈축과 조롱은 극에 달했다.
한겨레 허재현 기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주말뉴스 앵커를 맡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세요. 다만, 저는 주말뉴스 보며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습니다"라면서 석연찮음을 표했다.
파워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도 "고통받는 동료를 뒤로 하고 더러운 권력의 낙하산에게로 돌아가라고 계시한 신은 아마도 배'신'인 모양입니다"라면서 힐난했고, 씨알재단 백찬홍 운영위원은 "신을 동료까지 배신하라고 계시까지 내리는 삼류 싸구려로 만들었네요"라면서 비판했다.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KBS 이광용 아나운서는 이날 트위터로 "나의 신과 그들의 신은 다른 분인가? 왜 내겐 정반대의 계시를.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MBC 아나 양승은 최대현, 업무 복귀는 "종교적 계시?"라는데 점쟁이 빤스(팬티)라도 입었든지? 아니면 현대판 모세?(미친소OUT ****, @gisoo****)
대박~! 참 치사한 변명인 거지. 이렇게 신의 계시도 받고 이런 사람이 사이비교주 재처리한테 알랑거리려 간 거야? 개뼈다귀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참나(5월은 노무현***, @honeypo****)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님. 힘들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뉴스 메인 앵커는 거절해주세요. 그건 동료를 두번 죽이는 겁니다. 누구는 먹고 살 만해서, 종교적 신념이 없어서 파업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롸운**, @alfdr***)
조합원들이 승리에 대한 확신이 사라져 가고 있는 현상입니다. 언론노조에 힘을 더욱 실어줘야 합니다(꽃병 든 **, @book****)
이밖에도 트위터 여론은 "MBC가 MB 신이라는 뜻이구나", "얼굴 알려줘서 고맙다. 나오면 바로 안 볼 것. 어차피 보지 않지만" 등 조롱과 일부 여론은 "박근혜가 정권 잡아도 김재철 MBC 사장은 처리될 것이다. 그때 복귀하는 선배 기자들은 어떻게 보려고 하는가?", "마음이 편하려나?" 등 파업이 끝났을 때를 생각하는 여론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용마 MBC 노조 홍보국장은 "업무 복귀는 (이들의) 개인적인 선택"이라면서 "파업중인 조합원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다"고 개의찮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환 기자 | 1986kkh@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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