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이석기, 김재연 선배님 나가주세요"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5-11일자 기사 '"이석기, 김재연 선배님 나가주세요"'를 퍼왔습니다.
외국어대 후배들 호소…SNS "젊으니까 4년뒤를 기대"

통합진보당(진보당)의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가 사퇴를 거부하고 19대 국회가 시작하는 30일까지 '버티기'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까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석기와 김재연 당선자는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출신이다.
진보당 한국외대 학생위원회는 10일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에 "부정선거 의혹 '사퇴 거부'는 진보 염원 대중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정희 공동대표와 비례대표 총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재연, 이석기 후보를 포함한 당선자와 그 지지자들은 이번 선거가 총체적 부정선거였다는 점을 부인하면서, 그저 관리부실에서 비롯한 사소한 실수들이었다고 하지만, 그건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이 당선자를 향해 "'당원 총투표'로 결정하자는 입장이지만, 이번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당원 명부와 선거 관리 책임자들에 대한 신뢰성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당원 총투표가 민주적인 방식은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또 "통합진보당을 지지했던 2백20만의 진보 염원 대중 사이에서 진보정치와 진보진영에 대한 실망과 환멸만 커지고 있다"며 지적했다.
끝으로 이들은 "비례대표 후보 총사퇴, 이정희 공동대표 사퇴, 부정에 관련된 사무총국과 선관위 전면 물갈이 등, 쇄신을 위한 최소한의 조처를 분명히 결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더이상 진보 염원 노동자∙청년∙학생들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불신을 넘어 진보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을 갖도록 부추기는 일을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이를 두고 트위터 여론은 "후배들이 얼마나 갑갑했으면 이렇게 썼을까?", "김재연님 사퇴하십시오. 권력이 그렇게도 좋으십니까? 오죽하면 후배들도 사퇴촉구하고 있겠습니까?",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 "한국외대에 다녔던 후배입니다. 더이상 학교 이미지와 진보당의 이미지에 누를 입히지 말아주십시오", "대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9일 (오마이뉴스)는 자신을 김 당선자의 후배로 밝힌 추성호씨는 장문의 편지로 사퇴를 촉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외대의 후배로서, 누나가 민주노동당 시절 열성적으로 벌였던 당원 배가 사업으로 처음 진보정당의 당원이 되었던 사람으로서, 통합진보당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한 명의 국민으로서, 간절히 호소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진보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집권에 대한 통 큰 포부보다 더 큰 책임감을 보여주십시오"라면서 사퇴를 호소하기도 했다.
트위터리안 Jin Yong***(‏@Sad****)은 "과거 백 분 토론에서 김재연의 발언을 보고 제2의 이정희라고 기대하면서도 한국외대 출신이라 걱정도 되었는데, 딱 걱정한 만큼 한다. 조금이라도 부실이 있으면 사퇴하고, 2년 또는 4년 후를 기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면서 보다 현명한 선택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하 통합진보당에 있는 한국 외대 학생위원회 글, (오마이뉴스) 호소문.
‎[통합진보당 부정 선거 의혹, ‘사퇴 거부’는 진보 염원 대중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오마이뉴스), 추성호 편지 "사퇴하십시오, 할 수 있는 선택은 그것뿐입니다"

김경환 기자  |  1986kkh@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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