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5-16일자 기사 '금융계 인사도 "가카 귀속 낙하산부대"'를 퍼왔습니다.
역대 정부중 최고…현정권 로비창구 "감시 견제 외면"
돈도 배경도 없다면 그런데 취직을 준비중이라면, 눈물 흘릴 소식이 나왔다.
15일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들어 4년3개월 동안 금융지주나 시중은행에 사외이사로 선임된 207명 중 MB 측근 또는 정부인사에서 내려간 사외이사가 7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중은행 전체 사외이사의 3분의 1 이상은 '낙하산 인사'로 채워진다는 것. 특히 현정권의 '낙하산 인사' 중 우리은행 사외이사를 맡은 이귀남 전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을 비롯해 청와대 비서실 출신 7명으로 나타났다.
총리실이나 산하 위원회 출신 중에는 김종화 전 행정개혁위원회 무역 및 산업정책 담당관도 부산은행의 사외이사를 역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 출신은 41명이 시중 은행에 퍼져 있고 집권여당에(새누리당)에 자리를 잡은 사람도 6명이나 됐다.
그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 후보자 시절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법조계 학계 인사 등 15명도 은행 사외이사에 앉았다.
역대 정부 중 가장 화려한 '낙하산 부대'와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강부자', '영포라인'(영일, 포항 출신) 등 인맥을 자랑하는 현정부인 만큼 시중 은행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금융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역대 정부 중 이명박 정권에서 낙하산 인사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시중 은행에서도 사외이사제도를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취지와는 달리 현정권에 대한 로비창구로 악용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전해 들은 트위터 여론은 계속되는 인사청탁과 이른바 'MB 낙하산 부대'에 염증을 느낀 모양.
"뭐 이런 걸 가지고 그러세요. 이미 각오한 것들 아닌가요?"(@blackice9***)
"금융권력을 가진 기관들이 오늘의 저축은행사태를 유발하는데 책임이 크다. 그 기관들에서 옷 벗은 사람들이 낙하산으로 내려가고 상부상조 봐주기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런 유의 금융사고는 계속 터질 것이다. 정치인들의 숟가락질도 마찬가지"(@food***)
"예전에 금융감독원에 MB가 찾아가 '왜 이렇게 낙하산 인사가 많은 것인가?!'라면서 분개했다. 제정신이 아닌 모양. 회전문 인사, 가카 귀속 낙하산 부대 등 다 누구 때문에 나온 말인가? 심지어 금감원 옆 금융위에 MB 측근 심어놓은 것 모를 줄 아나?"(@19****)
▲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문화방송(MBC)노조원들의 총파업. 지난달 2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MBC본부·YTN지부 회원들이 공동투쟁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족식을 갖고 공정방송 복원, 낙하산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 등을 촉구했다.
한편, KBS, MBC, YTN 등 언론사의 잇따른 파업 역시 '낙하산 사장' 때문이며, 이 밖에도 사회 곳곳에서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이에 대해 언급 없이, 계속 '낙하산 인사'를 뿌려 여론의 비난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윤경진 기자 | ykj23@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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