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이석기는 병풍 치고 진보당 '종북 벗자'?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5-25일자 기사 '이석기는 병풍 치고 진보당 '종북 벗자'?'를 퍼왔습니다.
김재연 등 '당권파' 사퇴거부 파장 눈덩이

▲ 이석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

통합진보당(진보당) 당권파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악화해 '종북 이미지' 벗기에 나서고 있으나, 정작 이번 사태의 '핵심'인 이석기 당선자는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결국 '금배지'만을 목적으로 한 사리사욕 채우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종북(북한 추종) 논란을 불렀던 당권파 이상규 당선자는 25일 MBC 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3대 세습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다만, 북한의 전후 사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죄악시하는 부분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힌 데 이어 "북한의 핵 문제는 역시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 역시 24일,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에 출연해 '종북논란'을 두고 "통일운동을 열심히 했고, 의도적으로 국가보안법을 어기려 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활동이 자랑스럽고, 나의 스펙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보수언론과 단체의 공격 탓에) '종북'이라는 이미지가 퍼져서 돌이킬 수 없는 '간첩' 같은 이미지가 형성돼 버렸다"면서 통일운동을 한 것은 맞지만, 북한 추종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당권파에 차갑다. 특히 이석기 당선자가 김재연·이상규 당선자 뒤에서 숨어 당권파를 조종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종북' 이미지를 만든 당사자임에도 직접 입을 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당권파가 비판을 받게된 직접적 원인은 비례대표 부정선거 논란이 터진 이후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모두 사퇴를 결의했지만, 이른바 '당권파의 실세'와 '당권파의 꿈나무'로 불리는 이석기·김재연 당선자만 버티기를 하고 있는 것 때문.
이는 곧 당원들끼리의 폭력사태, 분신 등 사태로 불러일으키며 이·김 당선자를 지키려는 당권파와 비당권파를 나누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 그리고 일부 보수신문과 여당이 '종북', '친북', '빨갱이' 등으로 몰아붙이며 진보당을 매도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여론몰이'는 급기야 MBC 에서 불거졌다. '돌직구녀'라는 한 여성이 이상규 당선자(관악을)를 겨냥해 '위원장직 3대 세습, 핵 문제 등 북한의 행보가 옳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이 당선자는 "'종북'이라는 말이 횡행하는 것 자체가 유감"이라면서 직접적 대답을 회피했다.
이후 트위터 여론은 이석기 당선자의 '국회 개원 전까지 버텨 금배지를 받겠다'는 태도를 두고 "국회에서 면책특권 받고, 무슨 짓을 하려는 수작이냐"라면서 더욱 거세게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석기는 김재연, 김선동, 이정희, 이상규 뒤에서 그들을 조종하고 있다. 사람들이 핵심이라고 부르니 진짜 핵심인 줄 아나? 당신이 가장 큰 문제임에도 왜 입을 열지 않는가?", "대선이란 크나큰 명분과 대의 그리고 민심!! 이석기 행동은 다 같이 죽자는 걸로 보여", "어리석다, 어리석어", "진보를 종북으로 규정짓게 하는 것도 모자라 한국사회를 위기로 몰아세우는구나!", "박근혜보다 더 치명적일 듯"
더욱이 이 당선자가 민주민족혁명당(민혁당) 출신으로 국가보안법에도 두번이나 걸려 구속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색깔론이 탄력을 받는 형세. 이에  등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은 색깔론을 운운하며, 진보당 사태에 대해 민주통합당까지 책임을 묻고 있다. 특히 검찰이 공안문제로 사태를 몰고가면 연말 대선에서 '야권연대'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 당선자의 회사 'CN커뮤니케이션즈'가 이번 총선에서 12억 원가량의 수입을 올려 진보당내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터져나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선 지난 21일 '4·11 총선 후보자 수입·수출 명세서'에서 당내 51명 지역구 출마자 가운데, 20명이 CN커뮤니케이션즈와 거래했으며, 이상규·김미희·오병윤(당원 비대위 위원장) 등 당권파 당원이 주로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CN커뮤니케이션즈는 2005년 2월 자본금 4억원으로 설립한 회사는 지난해까지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대학 총학생회 선거까지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검찰이 진보당 압수수색과 관련해 수사의 칼을 이 당선자에게 겨누고 있는 만큼 배임·횡령, 정관계 비리, 부정선거 개입 등의 문제가 터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 여론의 분석이다.
검찰의 수사는 진보당의 돈줄을 쥐고 있었던 이석기를 조사함으로써 진보당이 총체적으로 도덕적 문제를 갖고 있었다고 밝힐 요량이다. 또한 과거사를 풀어낸 후 진보당원과의 연관점을 찾고, 공안문제로 수많은 진보적 인사를 탄압할 것. 이는 대선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198***, @19****)

김경환 기자  |  1986kkh@pressbyple.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