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5-09일자 기사 '지하철 9호선 ‘백기’…트위플 “박원순 뚝심 효과” 환호'를 퍼왔습니다.
요금인상 잠정보류-사과…시민들 “마무리작업 지켜보자”
지난달 일방적인 요금인상 발표로 인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던 지하철 9호선이 결국 이를 잠정 보류키로 결정하면서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로서 지난달 14일 인상안 발표 이후 팽팽히 이어졌던 9호선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싸움은 일단 박 시장의 승리로 끝나게 됐다는 평가다.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는 박 시장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mettay***’은 “지하철 9호선이 결국 요금인상을 보류하고 서울시민들에게 사과를 했네요. 박원순시장의 단호하고 명쾌한 행정력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박원순시장의 행보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은 “시민을 위한 박시장의 뚝심이 효과를 보고 있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yong5***’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선택했던 까닭이 바로 이런 것. 1%가 아닌 99%를 위한 정책이다.ᆢ 대통령도 마찬가지, 누구를 위한 사람을 뽑을 것인가 하는게 정답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wonjae****’는 “재매입까지 거론하며 강공을 펼친 서울시의 판정승”이라고 평가했다. ‘ThreeSu****’는 “일단 박원순 시장의 승리. 하지만 시민의 승리로 마무리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지”라며 “이번 기회에 공개적으로 민자사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했으면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트위터 상에는 “박시장과 시민의 힘에 굴복한거죠”(tanbul****), “보류가 아니라 취소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sjaga****), “서울 시민은 아니지만 박원순 시장님 멋지다!!”(lllsho****), “잘뽑았어~ 잘뽑았어~ 우리 원순씨”(dogoma****), “자랑스런 박원순 시장님! 박수를”(krwu****)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아울러 “아침부터 기쁜 소식”(guror****), “ 유일하게 희망을 보여 주시는 분”(noor***), “ 박원순 시장의 시민 편에 선 행정이 돋네”(pslee****), “ 이런 게 감동정치! 민심을 천심으로 섬기는 진정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iron****) 등의 글들도 올라왔다.
9호선을 운영중인 서울메트로9호선은 “지난 4월 14일 알려드렸던 요금인상과 관련, 그동안 고객님께 본의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의 ‘선 사과’ 요구를 받아들인 셈이다.
아울러 9호선 측은 “금번 요금인상과 관련해 서울시와 당사간에 실시협약의 내용과 제반법령의 해석에 이견이 발생해 부득이 6월16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요금인상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서울시와의 이견조율 및 검토를 통해 원만한 협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3일 와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은 갑작스럽게 500원 오른 요금을 내고 9호선을 탈 일은 전혀 없다고 믿어도 되느냐”는 질문에 “적어도 이번에는 없다”며 “요금은 서울시가 동의하지 않으면 올릴 수 없다”고 단언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실무자들의 보고를 받아보니 본래 처음 계약한 내용은 지하철 9호선 측 주장이 맞더라. 신고만 하면 자기들이 요금인상을 하게 돼 있다”며 “그런데 개통을 하게 된 2009년 당시에는, 개통한 후 1년 정도 운영을 해보고 다시 협의한 요금으로 운영을 한다고 별도 협의 돼 있다. 이 조항은 기존에 했던 2005년 일반 협약보다 우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9호선 측은 지난달 14일 “사업 초기부터 매년 징수해야 할 운임수준이 이미 정해져 있고 정해진 범위 내에는 민간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운임을 결정하고 징수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오는 6월 16일부터 요금을 종전보다 500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에 강경하게 맞서며 대립해왔다.
문용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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