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4-18일자 기사 'MBC 파업기자들, 검은 옷 입고 보도국 점거'를 퍼왔습니다.
1년 계약직 기자 채용 방침에 항의…"보도본부장·국장 사퇴" 촉구
MBC 기자 100여 명이 18일 회사의 계약직 기자 채용 방침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 기자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보도국에서 검은 옷을 입고 피켓 시위와 연좌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1년 계약직 기자 채용은 사측의 입맛에 맞춘 땜질식 뉴스들을 양산할 것"이라며 회사에 채용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임시직을 선발하려면 간부들부터 계약직으로 전환한 뒤 기자들을 뽑는 것이 마땅하다"며 "임시직 기자 채용의 폐단을 알면서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권재홍 보도본부장과 황헌 보도국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회사가 앞서 선발한 계약직 기자의 리포트는 연일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FTA 편파 보도와 이자스민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자 관련 뉴스의 트위터 의견 조작 의혹 등을 제기했다.
기자들은 회사가 계약직 기자 선발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보도국에서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MBC 기자 100여 명이 회사의 계약직 기자 대체인력 채용에 항의하며 보도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MBC 노동조합
▲ MBC 기자 100여 명이 회사의 계약직 기자 대체인력 채용에 항의하며 보도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MBC 노동조합
▲ MBC 기자 100여 명이 회사의 계약직 기자 대체인력 채용에 항의하며 보도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MBC 노동조합
MBC는 지난 17일 취재기자 20명, 뉴스진행PD 2명, 글로벌사업본부 4명, 드라마 PD 2명, 회계 1명, 제작카메라 1명 등 총 30여 명의 1년 계약직 직원을 채용한다고 공지해 파업 중 대체인력 투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상만 기자 | hermes@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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