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남윤인순,"박근혜, 김형태 공천과 당선의 책임져야"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4-20일자 기사 '남윤인순,"박근혜, 김형태 공천과 당선의 책임져야"'를 퍼왔습니다.

제수 성추행 의혹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형태 당선자와 논문 표절 논란에도 새누리당 탈당을 거부한 문대성 당선자와 관련해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남윤인순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김형태 당선자가 탈당함으로써 마치 이 문제가 끝난 것으로 생각하는데 새누리당이 김 당선자를 공천시키고 당선시키는 역할을 했다"라며 "19대 국회가 개원되기 이전에 박근혜 위원장이 확실하게 책임지고 사퇴시킬 것"을 촉구했다. 

남 최고위원은 성희롱으로 새누리당에서 제명당했던 강용석 의원을 거론하며 "강 의원은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스스로 폭로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개혁적인 정치세력에 대한 저격수 역할을 하며 정치 문화를 상당히 흐렸다"라며 "정치 문화에 불신을 주는 역할을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 최고위원은 박 비대위원장이 책임지고 이 문제를 사퇴로 매듭짓지 않으면 19대 국회 자체가 국민들에게 비전을 주는데 있어서 상당히 한계가 있다"라며 재차 박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주문했다. 

김광진 최고위원은 최근 물의를 일으켜 은퇴한 연예인과 헝가리 대통령의 사례를 들어 문대성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10년전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잠정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김구라와 세금탈루 의혹이 제기되자 곧바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의 사례를 거론한 뒤 "어느 순간부터 대한민국의 도덕성과 염치는 국가의 녹을 먹는 공직자나 국회의원이 아니라 연예인, 그것도 남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한없이 자신을 낮추며 살아왔던 예능인들이 짊어져야 할 의무가 되어버린 것인지 알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펜싱종목의 금메달리스트이며 IOC위원을 지냈으나 논문표절 의혹으로 대통령직을 사임한 헝가리 슈미트 대통령의 사례를 거론하며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는 예에서 시작해서 예에서 끝나는 예시예종의 무예로서 그 어떤 스포츠보다 명예를 중요시한다"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문대성 당선자가 탈당기자회견을 취소하면서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것 아니냐'고 반박한 것에 대해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에 대해 일말의 사과도 하지 않으며, 책임회피에 급급했다"라고 비판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국민이 그에게 기대했던 멋진 돌려차기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호위병으로서가 아니라 국민의 편에서 국민을 위해서 행해지기를 바랐던 것"이라며 "정치인이자 우리나라 체육계를 대표하는 IOC위원으로서 자신의 명예를 걸고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면 성실히 공부하고 있는 체육인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정미 기자 voice@voiceofpeople.org

댓글 없음:

댓글 쓰기